생태위기 시대의 민주주의의 대안 : 생태민주주의

지난 6월, 녹색전환연구소와 서울 및 경기녹색당이 공동으로 진행한 “생태주의 특강”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생태민주주의” 심화교육을 진행합니다. 

생명 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기후변화, 생물 종 대량멸종, 미세먼지, 원전과 지진의 공포, 생태계 교란 등 여러 현상이 중첩되어 한꺼번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태민주주의는 모든 위기상황의 만능키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선택할 최선의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그 동안 녹색당이 내부 원리로 작동시켜왔거나 토론주제로 거론되었던 위기에 강한 협치, 주사위던지기에 입각한 추첨제 민주주의, 녹색낭만주의와 녹색합리주의를 연결할 녹색구성주의, 녹색시민성과 공동체성의 투 트랙 전략 등이 그것입니다. 

생태민주주의 전략은 문명의 자원과 집단지성, 지혜, 사회조직 등을 총동원해서 생존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문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심화교육은 위기의 초입에 선 현 시점에서 지나친 낙관주의가 아닌, 작은 실마리들을 모아보고, 희망의 목소리를 찾아보려는 시도입니다. 

지난 생태주의 특강과 같이 녹색전환연구소, 서울녹색당, 경기녹색당이 함께 진행했으면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