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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소식 2018.05] 지금 우리 시대가 불러낸 후보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2018년 05월의 전환소식 전해드립니다.

 

4월 27일 판문점,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남과 북이 이렇게 쉽게 만나고 대화하고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쟁이라는 말이 쉽게 오르내리던 때가 엊그제였는데,
이제는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평화가 뿌리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두의 평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월호 [전환소식]을 소개합니다.

꾸준히 녹색인들을 인터뷰하고 있는 박이상 님이
지방선거를 맞아 3명의 여성후보를 만났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가 불러낸 후보들
- 경기 녹색당 여성청년후보 3인방을 만나다'라는 인터뷰 기사는
녹색당경기도당 지방의회의원 예비후보인
안소정, 송혜성, 한진희 세 후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 시흥시, 파주시, 수원시의회 후보들입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녹색정치는 어떤 것인지
직접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 중 한 대목만 싣습니다. 


녹색당은 약자, 소수자의 편이다. 소리 없는 무생물들의 삶도 이야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녹색당 활동을 통해 배웠다. 내 목소리, 행동 하나하나가 정치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면서 시민이자 정치인으로 성장한 것 같다.


기본소득의 철학과 개념을 정리하고 있는 이건민 님은

케이트 맥팔랜드 (Kate McFarland)의

'보편적 기본소득이 노동 문화에 미치는 영향

-- 실험자들이 고려하지 않는 질문'을 번역했습니다.

맥팔랜드는 최근 각구에서 시행 중인 기본소득 실험들을 분석하면서,

이 실험들이 가진 몇 가지 한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기간 상의 제한, 통제집단에 대한 보편성 결여,

세금을 통한 순기여자들의 배제, 저소득 인구집단이라는 제한,

청(소)년들의 실험 배제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실험들이 흥미롭거난 유용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고 비판합니다.

오히려 이런 실험들이 노동 문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진단인데,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바꾼 풍경들'이라는 김현 님의 글은

제목 그대로 미세먼지로 바뀌게 된 여러 풍경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DIY로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

'십년후연구소'의 사례는 흥미롭습니다.

 

동명이인인 김현 부소장은 최근 녹색전환연구소가 출판한

<녹색헌법 - 당신에게 띄우는 서른 통의 편지>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녹색평로> 최근호(160호)에도 이성민 님이 이 책을 소개하고 있으니

함께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한반도에도 평화의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완전한 평화를 수확할 때인 것 같습니다.

다음 호도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