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2018년 06월의 전환소식 전해드립니다.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는 봄의 끝자락입니다.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 되고자 하는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와
제주의 난개발을 막자는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의 활약 덕분에
녹색당의 이름이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조금씩 내딛는 전환의 발걸음이 오래지 않아
녹색정치에 대한 높은 지지로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6월 호 [전환소식]에는
부담스러운 선거비용과 선거공영제의 개혁 필요성에 대한
김현 부소장의 칼럼을 실었습니다.

조안나 님은 기후변화와 정신 건강의 상관관계에 관한
흥미로운 글을 번역해주셨습니다.
열파(heatwaves)는 실업만큼이나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아직 이 부분의 연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신나희 님은 한국과는 다른 독일의 물리치료 경험을 들려줍니다.
독일은 물리치료의 세계적인 메카라는데, 대체 어떤 치료를 받게 되었을까요?

이번 호 책소개는 다나구치 지로의 『개를 기르다』입니다.
최근에 오래 투병한 반려견을 보낸 조안나 님이 리뷰를 써주셨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분이라면 한 번쯤
나보다 기대수명이 짧은 이 아이들이 쇠약해져 가며 죽음을 맞는 순간과
그 때 겪어야 할 아픔에 대해 생각해보셨을텐데요.
작가가 미리 겪고 그 과정들을 지나 담담하게 내뱉는 말들이 
그 때 위로가 되길 바라봅니다.

-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