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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소식 2018.09] 개발주의 욕망의 사회화를 넘어서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2018년 09월의 전환소식 전해드립니다.

 

한 여름 폭염이 안겨준 심리적 외상이 금세 사라지고
높고 맑은 가을하늘이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계절은 참으로 오묘하네요.

녹색전환연구소가 창립한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것 없이, 처음 생각대로, 녹색전환연구소는
긴 호흡으로 '다른 삶의 방식'을 공부하면서 꾸준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생태적 전환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오고 있습니다.

비상근 소장과 2명 상근연구원이 일하는 작은 연구소지만,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전환에 필요한 의제들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이어가려 합니다.

이사장님을 비롯해 고문님, 그리고 이사님들의
애정과 관심이 녹색전환연구소를 더욱 풍성하게 하지만,
누구보다 280여 명의 회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미 공지해드렸습니다만, 다가오는 9월 28일(금)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에서 소박한 밥상과 함께
녹색전환연구소 5주년 <후원행사>를 진행합니다.
회원님들을 만나 뵐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호 [전환소식]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우선, 두 편의 칼럼을 실었습니다.


이상헌 소장의 <개발주의 욕망의 사회화를 넘어서>,
그리고 김현 부소장의 <두 괴물의 본질적 문제는 승자독식과 표의 불비례성>이라는 칼럼입니다.

전자는 개발주의 욕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망의 지도를 그려보면서 냉정한 분석부터 시작하자는 제안이고,
후자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체제라는 두 괴물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 정치인들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신나희 님의 <책임 있게 여름을 난다는 것은>이라는 제목의 글은
독일에서 맞은 여름을 통해 기후변화나 온난화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고,
대화문화아카데미 김현 님의 <지역에 뿌리내리되 지역에 갇히지 않는 정치>라는 글은
일본 '전국자치체의원입헌네트워크' 의원과의 간담회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