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2019년 2월의 전환소식 전해드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 보내셨나요?
포근하던 겨울 날씨가 끝이 나고 매서운 칼바람이 시작된 2월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서 종종 감기 소식이 들려왔던 만큼 손발이 시린 날들이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사람만 병이 드는 것은 아니더군요.
시골에서는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이렇게 눈이 니래지 않는 겨울은 처음이라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겨울 가뭄의 문제는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이번 호 [전환소식] 내용을 전합니다.

조안나 님은 '페이스북이 개인 데이터로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다'는
글을 번역해주셨습니다.
페이스북이 개인의 데이터를 부당하게 이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신나희 님은 독일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요?'라는 제목의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나이'를 사회적 굴레로 엮어,
규정된 삶의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압박을 줍니다.
반면 독일에서는 친해지기 전까지 나이를 화제 삼아
대화를 이어가는 사람이 드물었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저 또한 '나이'에 대한 압박을 무시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글이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김형수 님이 『기후변화의 심리학: 우리는 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가』라는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조지 마셜은 기후 변화의 많은 사실 속에서도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심리적 이유를 분석합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현명하게 주장을 전달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호에도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