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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소식 2019.05]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균형'만으로는 역부족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2019년 5월의 전환소식 전해드립니다.

 

4월 11일, 한국의 낙태죄가 70여년 만에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견고하기만 했던 태아의 생명 대 여성의 자기 선택권 대결이었던 
낙태죄가 불합치 판정을 받으면서 이제는 입법 절차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법안 발의를 두고 임신 기간에 따른 사유 규정과 주수 제한에 대한 논쟁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이를 둘러싼 논의가 끊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최근 들어 미국에서 들려 온 상황은 이보다 좋지 못합니다.
미국은 벌써 5개의 주가 낙태를 강력하게 제안하는 법안을 통과했고
이러한 흐름이 한동안 거세게 불 전망입니다.
이렇듯 낙태법을 둘러싼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는데요,
현실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호소하는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어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먼저, 5월의 첫 번째 [전환소식]입니다. 
조안나 편집위원은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균형'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글의 
번역 글을 보내주셨는데요,
힘겨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최전선에서 싸워나가고 있는
전 세계 여성들의 투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두 번째 소식은 신나희 편집위원 님의 "낙태는 아직 독일에서도 불법입니다."인데요.
당연히 낙태가 합법화일 것 같은 독일이
지금의 낙태 금지법을 제저하기까지의 보수적 상황을 자세하게 그렸습니다.
독일이 통일 과정에서 낙태에 관련된 규정에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합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이상헌 소장님의 "구민을 믿고 개혁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에서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이해 물 정책과 관련한 사항을 날카롭게 짚습니다.
물관리 일원화 정책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평가가 흥미롭습니다.

다음 호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