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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발표자료
2023 세계녹색당총회 (6/8~11)

지난 2019년, 한국녹색당이 제5차 세계녹색당&아시아태평양녹색당 연합총회(Global Greens & Asia Pacific Greens Federation Congress)의 호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됐던 총회가 드디어 올해 6월 열립니다.

총회는 세계에 지금 녹색당이 필요한 이유, 우리가 녹색당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활동을 참조하며, 각자의 시작과 고투 그리고 성취와 고민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세계녹색당(글로벌그린스)이 뭔가요?
전 세계 100여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녹색당은 2001년부터 세계녹색당을 결성해 생태적 가치, 사회정의, 참여민주주의, 비폭력, 지속가능성, 다양성 존중이라는 ‘세계녹색당 헌장’을 토대로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2012년에 창당한 한국 녹색당은 아시아태평양 연합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5년에 한 번씩 총회를 개최합니다.

“오늘은 저도 혼자가 아니군요!”
2017년 영국 리버풀에서 제4차 세계녹색당 총회가 열렸습니다. 103개국에서 녹색당원 2,000여명이 모였어요. 폐회식에서는 녹색당원들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의 방향을 담아 [세계녹색당 리버풀 선언 2017]을 채택했습니다.

기후변화를 막는 일에 헌신하며, 파괴되는 생태계 현장을 지키고, 이주민·장애인·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없애고, 보다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안과 밖에서 치열하게 활동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한국 유일의 글로벌 정당인 녹색당은 세계녹색당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권위적 정치 제도와 다른 기반에서 활동하는 사례를 통해 정치적 상상력을 넓히고, 다양한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경험한 사례도 참고합니다.

무엇보다 기후변화와 핵발전/핵무기, 다국적 기업의 개발과 착취 등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고심합니다. 녹색당은 전지구적 평화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자 플랫폼입니다.

예기치 못한 마주침, 다양한 몸짓 언어, 경청과 환호, 성숙한 논쟁과 성찰이 가득한 공론장이자 낡은 정치의 틈새에서 다른 속도와 감각이 배양될 수 있는 사건이 될 2023 세계녹색당 총회.

치열한 고군분투 끝에 뿜어져 나오는 냉정한 희망의 에너지를 느끼러 오세요. 하나하나 작은 불을 밝히는 마음으로 정치 혐오를 희망으로 바꿔내려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보세요.

2023년 6/8(목) - 11(일), “녹색당들”을 만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