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환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녹색일자리 현황을 진단하고자 17개 광역시도의 ‘녹색일자리 이슈페이퍼(이하 이슈페이퍼)'를 지역의 공동연구원과 함께 수행했다. 2023년 7월 20일(수) 장동빈 지역연구원(경기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과 함께 「경기도 녹색일자리 진단」를 발간했다.

경기도 민선8기는 현재까지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경기도 일자리계획과 녹색일자리는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서와 인수위원회 보고서, 경기도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공개한 보고서, 언론 등을 통해 확보된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했다.

본 이슈페이퍼는 경기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를 통해 경기도 일자리 정책의 기본 방향은 산업혁신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임을 확인한다. 또한,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에 있어 경기도의 계획과 현안, 지역 내 갈등 상황 등을 서술하고 있다.

경기도는 소위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전국 최대의 광역자치단체라는 위상에 걸맞게 인구, 지역 내 총생산(GRDP), 산업, 수출, 일자리 등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지표를 보인다. 경기도는 인구, 산업, 경제, 교통 등 매년 모든 경제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에 녹색일자리의 창출보다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으로 성장한 산업의 일자리를 유지 또는 확대하는 정책과 방향으로 기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진솔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경기도의 탄소중립과 일자리 대책은 국가적 대책의 축소판이며 전국적으로 매우 큰 파급효과가 있기에 공공영역에서 탈탄소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경기도 녹색일자리 사례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을 소개한다. '시화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에너지전환 갈등 사례이다.

이슈페이퍼의 저자인 장동빈 지역연구원은 "녹색일자리는 공동체성 회복을 궁극적 목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라며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일자리 창출을 기본으로 하는 정의로운 전환 미래 비전을 사회적 공론화로 만들어야"함을 강조한다.

2023.7.20. 녹색전환연구소

* 출처 명기 예: 장동빈, 2023, 「경기도 녹색일자리 진단 – 녹색일자리, 선택과 집중을 더한 공공정책으로 확대해야」, 녹색전환연구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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