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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역 녹색일자리 이슈페이퍼] 울산광역시 녹색일자리 진단- 박진영 연구원

녹색전환연구소는 광역단위의 지역 녹색일자리의 현황을 진단하고자 17개 광역시도의 ‘녹색일자리 이슈페이퍼(이하 이슈페이퍼)’를 지역의 연구원과 함께 수행했다. 2023년 8월 2일 박진영 지역연구원(울산태양광협동조합)과 함께 「울산광역시 녹색일자리 진단」을 발간했다.

 

울산광역시의 녹색일자리 배경으로는 광제조업이 58.5%를 차지하는 산업도시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업전환과 산업전환에 따른 일자리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그러나 산업 종사자 비중에 약 30%에 육박하는 지역의 대표산업인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경우 현재 수준에서는 일자리 정책에서 자동차부품과 관련된 고용장려 사업에 그치고 있어 자동차산업의 구조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선8기가 제시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살펴보면 전체 279억 원의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사업은 ‘청년채용 장려금 추가지원 사업’(30억 원)과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15.1억 원)이 가장 크다. 녹색일자리로 분류할 수 있는 사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실무인력 양성사업’으로 예산은 2억 원을 배치했다. 그 외에 녹색일자리로 보이는 사업은 선명하게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민선8기의 10대 공약은 모두 개발 중심, 투자 유치, 산업확대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민선8기 공약이행계획의 전체 페이지 중 ‘탄소중립’은 단 7차례 언급되어 있을 뿐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박진영 지역연구원은 현재 민선8기의 공약추진방안이나 일자리 대책에서 ‘녹색일자리’에 대한 분류가 따로 없고, ‘녹색일자리’ 라는 단어 자체가 언급되지 않는 상황을 짚으며, 앞으로 울산광역시가 고탄소업종을 지역에서 어떻게 전환하고 기존의 주력산업을 내실있고 지속가능한 녹색일자리 창출로 연결지을지 주목해야함을 제안한다.


2023. 8. 2

녹색전환연구소

 

*출처 명기 예: 박진영, 2023, 「울산광역시 녹색일자리 진단-패러다임은 분명하나…」, 녹색전환연구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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