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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역 녹색일자리 이슈페이퍼] 전라북도 녹색일자리 진단- 정은실 연구원

녹색전환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녹색일자리 현황을 진단하고자 17개 광역시도의 ‘녹색일자리 이슈페이퍼(이하 이슈페이퍼)'를 지역의 공동연구원과 함께 수행했다. 2023년 8월 4일 정은실 지역연구원(전북도민)과 함께 「전라북도 녹색일자리 진단 –녹색일자리를 찾아서」을 발간했다.

 

2022년 12월 전라북도는 「민선 8기 전라북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해 일자리 사각지대 Zero화, 일자리 백만 개 창출을 위한 ‘전북 제로-백일자리 시대’를 비전으로, 4년간 5조 4,024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62만 개의 창출을 목표했다. 추진전략에 따른 투입예산 및 일자리 창출 목표를 살펴보면, 5대 전략 중 ‘일자리매칭 신뢰화’가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인 3조 830억 원을 배정하여 가장 크고, 대표 사업으로는 전북 청년허브센터 운영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추진, 전북형 그린뉴딜 SER 기술창업 지원, 다함께 돌봄 사업 등이 있다. 

 

「민선 8기 전라북도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중 녹색일자리 계획은 ‘신성장산업도약화’ 추진전략에서 찾을 수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과 등의 일자리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문화관광산업 혁신화’ 추진전략에서 ‘녹색사회적경제 자립화 촉진’부분을 찾을 수 있는데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재생지원사업, 사회적경제중간지원조직 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등 전북형 사회적경제 생태계구축 등이 골자다. 그러나, 총 예산의 5.7%라는 한정적인 지원으로 그 효과가 충분한지는 의문이 제기된다. 

 

전라북도의 녹색일자리 사례 첫 번째로는 전주시에너지센터로, 건물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전주의 도시적 특성을 고려하여 주요 사업으로 노후 건물 성능개선, 에너지효율제품 지원사업, 에너지 소비 감소 및 효율 증진을 위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시민(조합원)의 출자금으로 공공기관·시설·기업의 유휴부지를 임대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전주시민햇빛발전로, 지역 곳곳에 있는 지역 분산형 모델을 구축해 느리지만 바람직하게 녹색일자리를 창출해가고 있다. 세 번째로는 청소행정업무와 재활용품 선별 센터의 설립 및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사람과 환경으로 연간 1만 5천 톤에서 1만 8천 톤 정도의 재활용품을 해결하고, 50명 이상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녹색일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과 정의로운 과정이기에, 이러한 사업들을 어떻게 이어가는가의 귀추가 주목된다. 

 

2023. 8. 4

녹색전환연구소

 

출처 명기 예: 정은실, 2023, 「전라북도 녹색일자리 진단 –녹색일자리를 찾아서」, 녹색전환연구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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