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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역 녹색일자리 이슈페이퍼] 세종특별자치시 녹색일자리 진단- 이상희 연구원

녹색전환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녹색일자리 현황을 진단하고자 17개 광역시도의 ‘녹색일자리 이슈페이퍼(이하 이슈페이퍼)'를 지역의 공동연구원과 함께 수행했다. 2023년 8월 7일 이상희 지역연구원(천안 YMCA)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녹색일자리 진단 - 불확실한 수소 대신 손에 잡히는 대안으로」을 발간했다.

 

시정 4기 세종특별자치시의 일자리비전은 ‘창조와 도전의 일자리 수도, 세종’으로 일자리 창출 목표 인원은 50,500명(연평균 12,625명)이며, 일자리 목표예산은 3,955억 원(연평균 988억 7,500만 원)이다. 5대 신성장산업에 중점을 두고, 행정복합도시의 특성에 따라 새롭게 수도권 등에서 이주한 30대의 주민이 주거공간과 보육환경, 지역 내 상권 활성화 등이 통합적으로 작동할 때 일자리의 안정적 창출이 가능하다고 접근하고 있다. 그 외 세종특별자치시의 녹색일자리 계획으로는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농촌 주거환경 개선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러나,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장 큰 현안은 상가공실 문제, 청년 고용 문제, 근로자 부족 문제 등인데, ‘미래’에 방점이 잡혀 현재 주민들의 삶과 닿지 않은 일자리 대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일자리 정책은 달라야 한다. 세종시에서 불거진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제에 자원 재순환 차원의 새로운 일자리를 모색하고, 2022년 10월 창립된 세종시민에너지협동조합에 향후 시민과 민간 주도의 에너지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부지협조 등 행정적 지원, 부강면 갈산 1리의 태양광 발전 마을기업, 공공 자전거 ‘어울링’등에 지원하는 것이 녹색일자리 확대에 주요하게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천연가스발전소의 발전폐수 문제 등이 갈등 상황으로 있고, 수소연료전지발전을 대안으로 선택해 에너지 수요를 감축하려는 계획은 부재한 상황이다. 더하여, 그레이수소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소에너지가 친환경 에너지로 부각되는 것은 문제 지점이기에 다른 대안이 필요하고, 녹색일자리는 불확실한 수소 대신 손에 잡히는 대안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23. 8. 7

녹색전환연구소

출처 명기 예: 이상희, 2023, 「세종특별자치시 녹색일자리 진단 - 불확실한 수소 대신 손에 잡히는 대안으로」, 녹색전환연구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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