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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칼럼
[정의로운 경제] 인류는 왜 하필 1만년전부터 농경사회로의 전환을 시작했을까?

"문제는 1만 년 동안 인간사회가 안정적으로 식량을 조달할 수 있게 했던 에덴 동산의 기후조건, 즉 평균온도가 위아래로 1도의 좁은 범위를 벗어난 적이 없었던 그런 홀로세의 시대가 인간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중단되었다는 것이다. 록스트림은 당초의 계산대로라면 지구생태계가 인간에게 부여한 온화한 기후라는 선물(홀로세)은 앞으로 5만 년은 더 계속될 터였다. 그러나 1만 년 전에 시작된 홀로세는 1950년대에 갑작스럽게 막을 내렸다. 인간사회가 폭발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무한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시작했던 1950년대 ’거대한 가속‘이 시작되면서 지구의 평균온도은 빠르게 상승했고 현재는 1.2도 정도까지 올라왔다. 2023년 올해 6월과 7월에는 이미 1.5도를 넘었다는 잠정 추정치도 나와 있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