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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지구 온도 1.5도 넘지 않기 위해 각국은 노력하나 한국은 거꾸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강조 ... 5일 사천시청 대강당 '기후위기 대응' 토론

 

""지구 평균온도 1.5도씨를 넘지 않기 위한 각국의 노력에 비해 대한민국은 거꾸로 가는 에너지 정책을 펴고 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이 5일 경남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경상남도 녹색일자리 현황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사천시, 남동발전삼천포화력노동조합, 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하동석탄화력발전소 대책위원회, 시민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유진 소장은 "전 세계는 151개국, 1007개 기업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산업에서의 탈탄소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했다. 프랑스는 녹색산업법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개정해서 연평균 80만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계획을 세웠고 이는 부품의 제조, 운송에서 발생하는 전 주기 탄소발자국을 모두 계산해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203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미 RE100을 달성한 애플도 하청업체의 공급망 탄소중립까지 요구하고 있다"라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세계적 압박에 의해 대한민국도 경기도 기업 절반 이상이 ESG 또는 RE100을 요구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침체로 한화큐셀이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지만 독일 태양광 업계에서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1등 업체로 등단하며 사람이 없어서 고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