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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그 중심에 가다_국내편④] 똥이 '에너지'인 마을, 이게 어떻게 가능했냐면

녹색전환연구소는 지난 11월 29일~30일 ‘에너지 자립 마을’을 꿈꾸며 활동하고 있는 경북 봉화와 충남 대전, 충북 괴산의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너지 자립을 위한 활동과 의미, 그리고 지역의 고민들을 총 5회에 걸쳐 오마이뉴스에 연재합니다.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에는 34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 대표가 2013년도에 귀농해 처음 한 일은 주민들과 함께 '우리 마을 잘 먹고 잘사는 방법'을 고민한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똥이 많으니 에너지자립 방법을 바이오가스플랜트로 잡았다.

마을에서 폭염에 돼지가 죽어 나가고 농작물 피해 규모도 커지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다. 그렇게 마을발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4년 원천마을의 미래를 "마을과 축산이 상생하는 에너지자립 마을"로 잡았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원천마을은 어떻게 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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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고령화, 낡은 농촌 인프라, 변화하는 도시민의 식생활, 에너지가격 상승 등 농촌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많은 키워드가 있다. 그 속에서 지역별로 특색있는 농촌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민들과 그 마을에 가장 잘 맞는 발전모델을 찾아야 한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