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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칼럼
[피렌체의 식탁] 기후가 아니라 정치를 바꾸자! 기후정치 시대가 온다

2024 기후에너지 10대 전망과 제언 #2.

 

기후유권자 가능성, 총선에서 시민 10명 중 3명, ‘기후투표’ 의향 있다

기후위기 부정하는 극우정치세력, 6월 EU의회 선거와 11월 미국 대선

 

11월 부산 플라스틱 협약, 지구를 살릴 또 하나의 약속

 

'성장에 기반한 복지국가'에서 '복지와 생태의 선순환'으로


2024년 지구는 여전히 위기다. 평화의 위기, 인권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그리고 지구 자체가 기후위기로 재난에 돌입하고 있다. <피렌체의식탁>은 지난 회에 이어 녹색전환연구소가 뽑은 2024년 기후에너지 분야 10대 전망의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4월 한국 총선을 기후총선으로 바꾸자는 움직임을 소개한다. 한국 유권자 10명 중 3명은 기후위기 대응을 공약한 정당이나 후보에 투표할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 총선도 중요하지만 6월 EU의회 선거와 11월 미국 대선도 관심을 끈다.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극우 정치세력의 등장은 이미 세계적 흐름이다.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을 점검하는 보고서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고 일정을 점검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오히려 흐려졌다. 11월에 부산에서는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자는 국제협약 회의가 열린다. 현 정권은 이런 캠페인에 역행해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한국경제는 기후위기의 파고를 잘 넘을 수 있을까. 녹색전환연구소의 전망은 어둡고 불길하지만 그래도 행동으로 전망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