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의 녹색전환연구소 소식 전해드립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새로운 구성원들을 맞이해 단단하게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해 녹색전환연구소에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한국사회에 의미있는 연구를 해내겠습니다. 

연구소는 1년 동안 지역전환과 경제전환을 화두로 장기 연구를 진행합니다. 먼저 생태적 한계를 넘지 않으면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적 기초를 단단히 하는 도넛 연구에 집중합니다. 석탄발전 폐쇄지역인 보령과 도시형 에너지전환 모델인 노원구를 대상으로 도넛 모형을 적용해보고,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확산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경제전환 분야에서는 기업과 금융의 그린워싱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기업의 스코프3 측정 관련한 이슈를 점검하고,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제안하겠습니다. 금융기관의 녹색채권 발행현황을 조사해 녹색금융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올해는 22대 총선이 있습니다. 연구소는 로컬에너지랩과 함께 2023년 12월 17개 광역지자체당, 1,000명 이상, 17,000명(유효설문조사 인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인식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의 기후정책과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해 기후유권자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은 2024년 총선부터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선거까지 4년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사회에서 기후의제가 정책아젠다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에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들은 한국사회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고, 연구 내용을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공론장을 열고, 시선을 항상 지역에 두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습니다. 1월에는 <2024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우울한 전망속에서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한발 한발 한국사회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평화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녹색전환연구소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