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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후위기 대응의 열쇠는 ‘지역’에 있어” …지원금 400만원, 지역언론 기후보도 취재지원 사업 공모 23일 시작 녹색전환연구소·리영희재단, 지역언론 기후보도 취재지원 공모
2026-03-23

  • 녹색전환연구소·리영희재단, 지역언론 기후보도 취재지원 공모 23일 시작

  • 지역언론 1곳당 400만 원 지원…4월 9일까지 접수, 5월부터 취재 진행

  • “지역의 삶과 기후정책을 연결하는 기획보도 집중 발굴”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문제를 지역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취재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민간 기후정책 싱크탱크 녹색전환연구소와 리영희재단은 지역언론의 기후보도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지역언론 기후보도 취재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지역언론이 지역에서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의 영향을 지역 정책과 연결해 심층적으로 다루고, 이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기후대응을 점검하고 정책 선택을 묻는 기획보도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지역의 선택을 묻다’이다. 교통·에너지·도시계획·산업 등 지역 정책과 기후위기의 관계를 분석하고, 정책의 한계와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에 중점을 둔다. 단순 공약 소개나 사례 전달을 넘어 데이터와 현장 취재에 기반해 구조적 문제를 짚는 기획보도를 권장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4개 지역언론사가 선정될 계획이다. 선정된 언론사에는 각각 400만 원의 취재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일간지·주간지·인터넷신문·잡지 등 지역신문법에 따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발행되는 언론사로, 단독 또는 공동취재 모두 가능하다. 

선정 언론사는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등록 및 발행 이력이 있어야 하며,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또 취재계획에 따라 최소 3건 이상의 기획기사를 자사 지면 또는 온라인에 게재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4월 9일 오후 18시까지 이메일 접수(climate.igt@igt.or.kr)로 진행된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4월 17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이후 워크숍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된다. 각종 양식은 녹색전환연구소와 리영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임기를 결정하는 만큼, 탄소중립 목표를 점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지역의 기후대응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정책 선택을 이끌어내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전환연구소와 리영희재단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 지역의 실행력에 있다고 보고 지역언론을 중심으로 기후보도 취재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회차 사업에 참여한 지역언론들은 기후보도가 지역 정책과 시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고양신문은 교통 부문 온실가스 문제를 짚으며 승용차 중심 도시 구조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뉴스민은 공공 대중교통 논의를 확산시키며 지방자치단체 책임 운행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원주투데이는 기후적응형 놀이터를 주제로 기후보도가 실제 시민 인식 변화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화성시민신문은 지역 현안과 기후문제를 연결하는 기획보도를 통해 지역언론의 역할과 방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후보도의 영향력은 ‘지역의 삶과 정책’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는 지역 맥락에 기반한 기후보도가 대중의 관심뿐 아니라 정책 논의까지 확장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해왔다. <끝>


보도자료 전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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