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한국 환경성적이 21단계나 오른 이유 (윤원섭 선임연구원)
2026-07-17
177개국 중 37위. 한국이 미국 예일대가 평가한 ‘환경성과지수(EPI)’에서 받은 순위다. 예일대는 2년 주기로 각국의 환경성과를 평가한다. 대기·수질오염 저감, 생물다양성 보호, 온실가스 감축 등 47개 지표가 종합돼 있다. 2024년 58위였으니, 2년 만에 21단계나 뛰어오른 성적이다. 반가운 소식 같지만, 데이터를 자세히 보면 의문이 남는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순위가 크게 뛰었을까.
답을 찾으려면 이 순위가 뭘 보고 매겨지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EPI 내 국가별 순위는 정책이 아닌 실제 측정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량, 위성으로 찍은 산림 면적, 오염물질 노출 수치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중요한 특징이 하나 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