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세계일보] 기후적응 정책의 이상한 성적표 (윤원섭 선임연구원)
2026-06-19

최근 기자 10명 중 7명이 내게 똑같은 질문을 하였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기후재난 예방을 잘하는 지역이 있는지, 관련한 최신 기후적응 연구 여부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질문들은 작년에도 다른 기자들에게서 똑같이 받은 적이 있다. 매년 여름이 오면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매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 모두가 기후재난 위협을 경고한다. 이어 기후적응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리고 거기서 끝난다. 제도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의 정책에 적응 관점이 어떻게 반영돼 영향을 주고 있는지 보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에 관련 제도나 정책이 없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 이후 지난해 제4차 적응대책까지 잘 만들어 왔다. 기초지자체들도 각기 적응대책을 수립한 상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침에 따라, 이행점검 역시 관리되고 있다. 거의 모든 점검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게 이상할 뿐이다.


칼럼은 세계일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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